생후 6개월 전후가 되면 아기가 갑자기 손에 잡히는 모든 걸 입으로 가져가고, 침이 부쩍 늘고, 이유 없이 보채기 시작합니다. 많은 경우 이앓이(치아 발달)의 신호예요.
이앓이 증상, 어떻게 알아볼까
- 침이 눈에 띄게 많아짐 (턱받이가 금세 젖어요)
- 손, 장난감, 옷 등 닥치는 대로 물어뜯음
- 잇몸이 살짝 붓고 단단해 보임
- 평소보다 예민하고 잘 보챔, 수면이 흐트러짐
- 미열(38도 미만)이 동반되기도 함
여기서 중요한 구분 하나. 흔히 “이앓이 때문에 열난다”고 하지만, 38도 이상의 고열은 이앓이로 보기 어렵습니다. 고열이나 설사, 콧물 같은 감기 증상이 함께 있다면 다른 원인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으세요.
집에서 해준 진정법
- 차가운 치발기 물려주기 — 냉장(냉동 X) 보관한 치발기가 잇몸을 시원하게 진정시켜요
- 깨끗한 손가락이나 거즈로 잇몸 부드럽게 마사지
- 차갑게 한 손수건을 물게 하기
- 6개월 이후라면 차가운 오이스틱 등 단단한 채소를 쥐여주되 반드시 옆에서 지켜보기 (질식 주의)
해주면 안 되는 것
잇몸에 바르는 마취 성분 젤은 영유아에게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 보석·나무 소재 치발 목걸이는 질식·끼임 위험이 있어 피하세요.
이앓이는 첫니가 날 때마다 반복되지만, 횟수를 거듭하면서 아기도, 부모도 점점 익숙해집니다. 침독으로 입 주변이 붉어지면 부드러운 거즈로 자주 닦고 보습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