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해가 4개월에 접어들면서 눈을 마주치고, 소리에 반응하고, 뭔가를 잡으려고 손을 뻗기 시작했어요. 이 시기부터 오감 놀이를 조금씩 시작해줬는데, 반응이 확실히 달라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돈 많이 안 들어요. 집에 있는 것들로 할 수 있는 것들만 모았어요!
1. 비닐봉지 촉감 놀이 👆
깨끗한 지퍼백 안에 물감이나 젤리를 넣고 밀봉한 후 바닥에 깔아줘요. 아기가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면 안에서 색이 섞이는 걸 보면서 신기해해요. 운해는 이거 30분씩 해요. 시각 + 촉각 동시에 자극돼요.
2. 페트병 딸랑이 🍶
작은 페트병에 콩이나 쌀, 방울을 넣고 뚜껑을 꼭 막아요. 흔들면 소리가 나니까 아기가 고개를 돌리면서 소리 나는 곳을 찾아요. 청각 + 시각 추적 능력이 동시에 발달해요. 색색의 재료를 넣으면 시각 자극도 되고요.
3. 거울 보기 🪞
아기용 안전 거울이나 그냥 화장대 거울 앞에 아기를 안고 가요. 자기 얼굴을 보면서 방긋방긋 웃어요. 이 시기 아기들은 아직 자기인지 모르지만, 다른 “아기”한테 반응하는 거라 엄청 좋아해요. 사회성 + 자기 인식의 첫걸음이래요.
4. 다양한 천 촉감 탐색 🧣
면, 벨벳, 망사, 타월 등 다양한 소재의 천 조각을 아기 손에 쥐어줘요. 느낌이 다 달라서 신기해해요. 삼킬 수 없는 크기로 잘라서 줘야 해요! 촉각 + 소근육 발달에 좋아요.
5. 노래 + 율동 🎵
어떤 노래든 괜찮아요. 저는 주로 “곰 세 마리”나 “머리 어깨 무릎 발”을 불러줘요. 아기 팔다리를 노래에 맞춰 움직여주면 까르르 웃어요. 청각 + 신체 인식 + 사회적 상호작용이 한 번에 돼요. 무엇보다 엄마도 신나요 😂
4개월은 진짜 하루가 다르게 반응이 풍부해지는 시기예요. 비싼 장난감보다 엄마 얼굴, 엄마 목소리가 제일 좋은 장난감이라는 말 — 이 시기에 딱 맞는 말인 것 같아요. 🌸
